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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5 논어 08장(태백) 04절
  2. 2008.08.22 논어 08편(태백) 03장
  3. 2008.04.04 논어 04편(이인) 15장
  4. 2008.01.20 논어 01편(학이) 09장
  5. 2007.12.18 논어 01편(학이) 04장

논어 08장(태백) 04절

논어 2008. 8. 25. 09:04

曾子有疾 증자유질
孟敬子問之 맹경자문지

 

증자께서 병이 드시자
맹경자가 문병을 왔다.

 

曾子言曰 증자언왈
鳥之將死 其鳴也哀 조지장사 기명야애
人之將死 其言也善 인지장사 기언야선

 

증자께서 말씀하시길
새가 죽음을 맞을 때는 그 울음이 슬프고,
사람이 죽음을 맞을 때는 그 말이 착하다 하였습니다 (그러니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君子所貴乎道者三 군자소귀호도자삼
動容貌 斯遠暴慢矣 동용모 사원폭만의
正顔色 斯近信矣 정안색 사근신의
出辭氣 斯遠鄙倍矣 출사기 사원비배의

 

군자가 귀하게 여겨야 할 道(도)가 세 가지 있습니다.
몸가짐에 있어 난폭함과 오만함을 멀리해야 하고,
표정을 지음에 있어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말을 함에 있어 천박함을 멀리해야 합니다.

 

邊豆之事則有司存 변두지사즉유사존

 

자잘한 문제라면 따로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맡기시면 됩니다).

 

맹경자는 노나라 3대 권문 맹씨가의 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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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8편(태백) 03장

논어 2008. 8. 22. 08:43

曾子有疾 증자유질
召門弟子曰 조문제자왈

 

증자께서 병이 들어
제자들을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啓予足 계여족
啓予手 계여수

 

내 발을 펴보아라.
내 손을 펴보아라.

 

詩云 시운
戰戰兢兢 전전긍긍
如臨深淵 여림심연
如履薄氷 여리박빙

 

시경에 이르기를
전전긍긍하여
깊은 못 가에 있는 듯
살얼음 위를 걷는 듯 한다 하였다.

 

而今而後 이금이후
吾知免夫 小子 오지면부 소자

 

(손과 발이 마비된) 이제 이후에야
(그렇게나 조심스러웠던 삶을) 겨우 면하겠구나. 제자들아.

 

공자님을 이어 조심스럽게 스스로를 단속하며 제자들을 이끌던 증자가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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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자왈
參乎 吾道一以貫之 삼호 오도일이관지
曾子曰 唯 증자왈 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參(삼, 증자의 이름)아, 내 道(도)는 하나로 꿰뚫었다."
증자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子出 門人問曰 자출 문인문왈
何謂也 하위야
曾子曰 증자왈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부자지도 충서이이의

 

공자께서 나가시자 문인들이 모여 물었다.
"무슨 말인가?"
증자가 말했다.
"선생님의 道(도)는 忠(충)과 恕(서)일 뿐입니다."

 

2008.4.4.
공자께서 자신의 道(도)를 증자에게 전하시는 순간이다.
忠(충)은 진심을 다하는 것이고, 恕(서)는 남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음을 아는 것이다.

 

2009.6.28.
공자께서 직접 자신의 道(도)를 설명하신 문장이다. 그래서 귀한 문장이다. 공자님은 一以貫之(일이관지)라며 하나를 말씀하셨는데, 증자는 忠(충)과 恕(서)라며 두개를 이야기했다. 모순일까? 아니다. 하나로 꿰뚫는 직선의 양단에 忠(충)과 恕(서)가 있는 것이다. 내적 출발점으로 忠(충)이 있고 외적 지향점으로 恕(서)가 있다. 그 양단을 이어 쭉 뻗은 길이 공자님의 道(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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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1편(학이) 09장

논어 2008. 1. 20. 21:06

曾子曰 증자왈

愼終追遠 신종추원

民德歸厚矣 민덕귀후의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죽음(장례)에 신중히 임하고, 먼 선조를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두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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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1편(학이) 04장

논어 2007. 12. 18. 22:33

曾子曰 증자왈
吾日三省吾身 오일삼성오신
爲人謀而 不忠乎 위인모이 불충호
與朋友交而 不信乎 여붕우교이 불신호
傳 不習乎 전 불습호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매일 3번 스스로를 반성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꾀함에 있어 충성을 다하였는가?
벗과 사귐에 있어 신의를 다하였는가?
전해진 바를 몸에 익히려 했는가?

 

증자는 이름이 參(삼)이며, 공자님의 제자로 공자님보다 46세 아래다. 둔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무던함과 열정으로 공자님 사후 학단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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