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역사

Work: A History of How We Spend Our Time

 

제임스 수즈먼 지음
김병화 옮김
RHK 펴냄

 

인류의 거대한 역사 속에서 일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나고 변화했는지 설명한다. 인류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역사란 인간이 걸어온 발자취다. 어떻게 보면, 역사에는 의도된 기획도 줄거리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이 하는 일은 무엇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일이라는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이다.

 

평소 독서하던 호흡보다 긴 시간 동안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읽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일이 아닌 주제(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고른 주제가 '일')를 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건 정말 멋진 경험이다.

 

이해를 방해하지 않는 무난한 번역이었다 (번역 별 3.5 ★★★☆).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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