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계사 강의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
부키 펴냄

주역은 매력적인 책이다. 평생 두고 읽을 책이다. 주역은 변화를 말한다. 끊임 없는 변화가 세상의 본질임을 설명한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변화를 상정한다는 점에서 진화론의 관점과도 닿아 있다.

길한 일이 있으면 흉한 일이 있다. 지금 괴롭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더라도 끝내 좋은 시절이 오고야 만다. 절대적으로 길한 일도 없으며 절대적으로 흉한 일도 없다. 때를 살펴 매사에 조심스럽게 임할 일이다.

남회근 선생은 존경할만한 저자다. <논어 강의>에 이어 또하나의 좋은 강의를 만났다. 번역도 훌륭했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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