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알고리즘

 

페드로 도밍고스 지음
강형진, 최승진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수식 한줄 없이 머신러닝을 설명하는 책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서라서 설명이 쉽다. 그런데 설명이 난잡하지 않고 깊이가 있다. 책 말미에서 머신러닝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전망하는데, 저자의 번득이는 통찰을 느낄 수 있었다. 멋진 책이다. 번역도 멋졌다 (번역 별 4.0 ★★★★).

 

머신러닝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질문의 대답이다. 즉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 더 나은 방법이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예측할 수 있는가? 우리가 배운 것은 신뢰할 만한가?
당신이 성취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막 상호작용을 한 시스템에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이 두 가지를 아는 것이 21세기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첫 단계다. 머신러닝을 가르쳐라. 그러면 머신러닝이 당신에게 봉사할 것이다.
연구란 돌고 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 번 돌 때마다 진보를 향하여 나아가는 나선형에 더 가깝다. 머신러닝에서 그 나선형은 마스터 알고리즘으로 수렴한다.
전환기에는 떠들썩하겠지만 다행히 민주주의 덕분에 행복한 결말이 될 것이다 (투표를 소중히 여겨라. 당신의 가장 귀중한 보물일 것이다). ... 결국 우리는 실업률 대신 고용률을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고용률의 감소를 발전의 지표로 여길 것이다. 실업급여는 모든 사람에게 주는 기초 수입으로 대체될 것이다.
머신러닝을 통해 우리가 얻는 가장 큰 혜택은 머신러닝이 배운 지식이 아니라 머신러닝을 가르치며 우리가 배운 것이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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