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생
죽음 이후의 삶의 이야기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최준식 옮김
대화문화아카데미 펴냄
160쪽 남짓의 아주 짧은 책이다.
호스피스로서 수많은 죽음을 지켜본 퀴블러 로스 여사의 경험을 담았다.
우리에게는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고통만 주어진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저자에 의하면 인생은 고통으로부터 사랑을 배우는 기회라고 한다. 고통으로부터 분노만 배우는 인간으로서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주장이었지만, 죽음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납득할 수 있었다.
훌륭한 번역이었다 (번역 별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