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세기의 여름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문학동네 펴냄


19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럽 문화계 인사들의 생활을 점묘하듯 나열한다.


당시 화가지망생이었던 히틀러는 그림을 그려 생활을 영위한다. 스탈린은 러시아에서 쫓겨나 도피 중이다. 카프카는 1년 내내 청혼 여부를 고민한다. 프로이트와 융은 극심한 의견 대립을 겪는다. 몇 년 전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던 모나리자가 1913년의 마지막 달에 마침내 발견된다. 세계 경제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 전쟁은 일어날 수 없다는 주장이 1913년 제기된다. 하지만 다음해인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적합한 책이다. 흠 잡을 데 없는 번역이었다 (변역 4.0 ★★★★).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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