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그 매혹의 과학

이야기의 본질과 활용

최혜실 지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우리는 누구나 이야기를 좋아 한다. 이야기는 인간의 본능이다. 철학도 과학도 세상을 설명하는 그럴듯한 이야기를 찾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 때문에 생긴 학문일 것이다. 바로 이 책이 주장하는 바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본능을 가졌으며, 이야기는 생각의 본질적인 형식이다. 다시 말해 이야기는 인간의 본능이다. 이야기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뿐 아니라 철학, 정신분석학, 인지과학, 의학, 역사학 등 거의 모든 학문 분야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야기는 정보를 저장하고 실행하는 체계이다.

지금의 세계에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핸드폰조차 조약돌 모양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조약돌을 만지며 놀던 이야기를 끄집어내도록 만드는 세상이다. 

조리있게 잘 만든 책이다. 같은 주제로 추가 저작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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