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에 출판된 책이다. 반세기 전에 쓰여진 책임에도 현재성을 잃지 않고 있다. 시대적 위화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경영을 한다는 것은 다양한 욕구와 수많은 목표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마치 공자의 '時中之道(시중지도)'나 '中庸(중용)'을 듣는 듯하다. 처세나 실용에 치우친 책이 아니라 삶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책이라 느껴졌다.

번역은 평이했다.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해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경영의 실제 (The Practice of Management)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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