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하이라이트는 내가 반한 시리즈다.
글자보다 그림이 많고, 내용을 설명하는 그림 한장한장이 모두 예술이다.

가끔 과학책에서 문학책보다 더한 감동과 영감을 받을 때가 있다. 영과 무한의 속성에 대해 설명하는 이책에서도 그런 경험을 했다. 스티븐호킹 박사와 영국의 수리물리학자 로저 펜로즈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옳다면 블랙홀에는 부피가 영(0)이고 따라서 밀도가 무한대인 특이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입자 물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은 (사실 사람뿐 아니라 만물은) 소립자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소립자의 정의는 부피가 영(0)인 입자이다. 부피 영(0)이라는 말은 밀도가 무한대라는 말과 같다. 다시 말해 사람은 거대한 우주와 마찬가지로 블랙홀을 품고 있는 존재다. 멋지지 않은가?


발행처: (주)뉴턴코리아
번역: 허만중

집필자 및 협력자
로저 펜로즈 (영국 옥스퍼드 대학 교수), 마에다 게이이치 (일본 와세다 대학 교수), 사토 후미타카 (일본 고난 대학 교수), 아다치 노리오 (일본 와세다 대학 교수), 알렉산더 빌렌킨 (미국 터프츠 대학 교수), 오쿠다 유이치 (일본 도쿄 공업대학 교수), 와다 스미오 (일본 도쿄 대학 교수), 하야시 다카오 (일본 도시샤 대학 교수), 후타마세 도시후미 (일본 도호쿠 대학 교수)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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