或問禘之說 혹문체지설
子曰 자왈
不知也 부지야
知其說者之於天下也 지기설자지어천하야
其如示諸斯乎 기여시저사호
指其掌 지기장

 

누군가 禘(체) 제사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모릅니다.
그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천하를 대함이
이것을 들여다 보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처럼 쉬울 것입니다).
(그리고는) 손바닥을 가리키셨다.

 

2008.3.3.
3장 팔일에서는 제사의 의미와 법도, 제사에 사용되는 음악과 무용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공자님 시대에는 제사가 우주와 인간을 이해하는 인식의 틀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문화가 만들어낸 지적 행위의 정수였을 것이다. 논어에 언급된 제사를 보면 헤르만헤세의 소설 '유리알 유희'가 연상된다.

 

2009.6.26.
이글을 옮기던 당시 헤르만헤세의 '유리알 유희'를 읽었다. 유명한 책이지만 제목만 알다 뒤늦게 읽었다. 책 읽은 표시를
내고 싶었다. 지금 보니 부끄럽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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