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도섀퍼

독후감 2009. 11. 30. 15:39

독일인 저자가 지은 철학이 있는 재테크 서적이다.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는 것이 특이했다. 강렬한 질문을 통해 독자를 이해시킨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7년후 당신은 어느정도 재산을 모으리라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이었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생활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7년전부터 지금까지 모아온 재산만큼 모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한다. 무언가 바꾸지 않으면 지금보다 나은 형편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2000년대 초반 성장 정체기의 독일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나라의 지금 상황과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당신이 겪고 있는 상황은 틀림없이 내가 겪은 상황과 다를 것이다." 라는 전제를 바닥에 깔고 설명하는 신중함이 좋아 보였다. 깔끔하게 번역했다.

지은이: 보도 섀퍼 (Bodo Schafer)
옮긴이: 이병서
출판사: 북플러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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