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7편(양화) 04장

논어 2009. 9. 28. 09:20

子之武城 자지무성
聞弦歌之聲 문현가지성
父子莞爾而笑曰 부자완이이소왈
割鷄焉用牛刀 할계언용우도
子游 對曰 자유 대왈
昔者 偃也 聞諸夫子曰 석자 언야 문저부자왈
君子學道則愛人 군자학도즉애인
小人學道則易使也 소인학도즉이사야
子曰 자왈
二三者 偃之言 是也 이삼자 언지언 시야
前言戱之耳 전언희지이

 

공자께서 무성에 가셨다.
(거기서) 현에 맞춰 노래 부르는 소리를 들으셨다.
공자께서 빙그레 웃으며 말씀하셨다.
어찌 닭을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느냐?
자유가 대답했다.
예전에 선생님(공자님)께 배우기를
군자가 도를 공부하면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소인이 도를 공부하면 다스리기 편하게 된다 하셨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얘들아 偃(언, 자유의 이름)의 말이 옳다.
내가 한 말은 우스개였다.

 

子游(자유)는 공자의 제자다. 偃(언)은 子游(자유)의 이름이다.
당시 子游(자유)는 武城(무성)의 읍재를 지냈다. 武城(무성)은 노나라의 작은 마을이었다.

 

Posted by ing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