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2편(안연) 11장

논어 2009. 1. 28. 09:29

齊景公問政於孔子 제경공문정어공자
孔子對曰 공자대왈
君君 군군
臣臣 신신
父父 부부
子子 자자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를 물었다.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답게 하는 것입니다.

 

公曰 공왈
善哉 선재
信如 君不君 신여 군불군
臣不臣 신불신
父不父 부불부
子不子 자부자
雖有粟 吾得而食諸 수유속 오득이식저

 

경공이 말했다.
좋은 말씀이오.
진정 임금이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가 신하답지 못하고,
아비가 아비답지 못하고,
자식이 자식답지 못하다면,
비록 곡식이 있더라도 내가 그것을 먹을 수 있겠소?

 

경공은 제나라의 임금이다. 제나라는 공자께서 사시던 노나라의 이웃 나라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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