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09편(자한) 11장

논어 2008. 10. 7. 09:09

子疾病 자질병

子路使門人爲臣 자로사문인위신

病間曰 병간왈

久矣哉 由之行詐也 구의재 유지행사야

無臣而爲有臣 무신이위유신

吾誰欺 欺天乎 오수기 기천호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 차여여기사어신지수야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 무녕사어이삼자지수호

且予縱不得大葬 차여종부득대장

予死於道路乎 여사어도로호

 

공자께서 병이 드시자

자로가 문인들에게 신하의 역할을 주어 공자를 (임금처럼) 모시게 했다.

병에 차도가 있으시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래되었다. 由(유, 자로의 이름)가 거짓을 행한지...

신하가 없음에도 신하가 있는 것처럼 꾸미면

내, 누구를 속일 수 있겠느냐? 하늘을 속이겠느냐?

더구나 나는 신하들 손에 의지하여 죽음을 맞는 것보다

너희 제자들 손에 의지하여 죽음을 맞는 것이 더 좋다.

내, 성대한 장례를 얻지는 못할지라도

(너희가 있어) 길 위에서 횡사할 리는 없지 않느냐?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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