宰予晝寢 재여주침
子曰 자왈
朽木不可雕也 후목불가조야
糞土之牆不可杇也 분토지장불가오야
於予與何誅 어여여하주

 

재여가 낮잠을 잤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푸석한 흙담장은 손질할 수 없다.
재여를 대체 어찌 꾸짖을꼬?

 

子曰 자왈
始吾於人也 시오어인야
聽其言而信其行 청기언이신기행
今吾於人也 금오어인야
聽其言而觀其行 청기언이관기행
於予與改是 어여여개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처음,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그 말을 들으면 그 행동을 믿었다.
지금,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그 말을 듣고 그 행동을 관찰한다.
재여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

 

宰予(재여)는 공자님의 제자로 공자님보다 29세 어렸다.
宰我(재아)라고도 불린다.
지혜와 언변이 뛰어났다고 전해진다.

 

Posted by ing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