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謂子貢曰 자위자공왈
女與回也孰愈 여여회야숙유
對曰 대왈
賜也何敢望回 사야하감망회
回也聞一以知十 회야문일이지십
賜也聞一以知二 사야문일이지이
子曰 자왈
弗如也 불여야
吾與女弗如也 오여여불여야

 

공자께서 자공에게 물으셨다.
너와 안회 중 누가 뛰어나냐?
이에 (자공이) 대답했다.
제가 어찌 감히 안회와 견주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를 듣고는 열을 깨우치지만,
저는 하나를 듣고 고작 둘을 깨우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만 못하다.
나도 너도 그만 못하다.

 

자공의 말은 감칠맛이 있다.
겸손하면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는다.
공자님은 인자하시다.
스스로를 낮춰서 제자의 마음을 다독이신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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