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는 19권의 책을 읽었다.
반년 동안 "실천이성비판"을 읽느라 분야별로 골고루 읽지 못했다. 특히 문학 분야의 책을 거의 읽지 못했다. "실천이성비판"은 정말 멋졌다. 삶을 숙고하는 기회가 됐다.
철학 분야
실천이성비판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 이해한 것 같다.
수학 분야
오일러가 사랑한 수 e
읽을 때마다 좋다.
과학 분야
신의 입자
입자물리학 강의를 듣고 유머를 배웠다.
실용 분야
부동산 공화국 경제사
땅이 아니라 땀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꿈꾼다.
문학 분야
책이 좀 많습니다.
도대체 왜 독서하는가?
역사 분야
열하일기
술 좋아하는 멋진 선비의 청나라 여행기. 유쾌하다.
심리/인지과학 분야
당신이 옳다
진심을 다해서 공감하자. 그게 사는 거다.
모두 좋은 책이었지만 굳이 한권을 뽑자면 "신의 입자"다. 몰랐던 분야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컸다. 2020년엔 문학책을 좀 더 읽을 계획이다. 시를 꾸준히 외워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