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路問曰 자로문왈
何如 斯可謂之士矣 하여 사가위지사의
子曰 자왈
切切偲偲怡怡如也 可謂士矣 절절시시이이여야 가위사의
朋友 切切偲偲 붕우 절절시시
兄弟 怡怡 형제 이이
자로가 물었다.
어떠해야 선비라 이를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간곡히 주장하고, 세심히 배려하고, 온화하게 응대해야 선비라 이를 수 있다.
친구는 간곡하고 세심하게 대하고,
형제는 온화하게 대해야 한다.
子路問曰 자로문왈
何如 斯可謂之士矣 하여 사가위지사의
子曰 자왈
切切偲偲怡怡如也 可謂士矣 절절시시이이여야 가위사의
朋友 切切偲偲 붕우 절절시시
兄弟 怡怡 형제 이이
자로가 물었다.
어떠해야 선비라 이를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간곡히 주장하고, 세심히 배려하고, 온화하게 응대해야 선비라 이를 수 있다.
친구는 간곡하고 세심하게 대하고,
형제는 온화하게 대해야 한다.
子曰 자왈
剛 毅 木訥 강 의 목눌
近仁 근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강직함, 과감함, 말을 앞세우지 않음은
仁(인)에 가까운 성품이다.
子曰 자왈
君子泰而不驕 군자태이불교
小人驕而不泰 소인교이불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태연하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태연하지 못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우나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기쁘게 하려 하면 (군자는) 기뻐하지 않는다.
(군자가) 사람을 부릴 때는 그 사람의 그릇에 맞게 일을 시킨다.
소인은 섬기기 어려우나 기쁘게 하기는 쉽다.
비록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기쁘게 하려 해도 (소인은) 기뻐한다.
(소인이) 사람을 부릴 때는 그 사람이 모든 것을 구비하고 있기를 바란다.
2009.3.21.
민주주의 국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이 군자가 되어야 한다. 투기를 부추기는 바르지 못한 공약에 기뻐하지 말아야 하고, 다 갖춘 사람이 없다 포기하지 말고, 꼭 투표에 참여해서, 차악이라도 가려 뽑아야 한다.
子貢問曰 자공문왈
鄕人 皆好之 何如 향인 개호지 하여
子曰 자왈
未可也 미가야
鄕人 皆惡之 何如 향인 개오지 하여
子曰 자왈
未可也 미가야
不如鄕人之善者好之 불여향인지선자호지
其不善者惡之 기불선자오지
자공이 물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다지 좋지 않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다지 좋지 않다.
마을의 선한 사람들이 좋아하고
마을의 선하지 못한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만 못하다.
子曰 자왈
君子 和而不同 군자 화이부동
小人 同而不和 소인 동이불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화합하나 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뇌동하나 화합하지 못한다.
子曰 자왈
南人有言 남인유언
人而無恒 인이무항
不可以作巫醫 불가이작무의
善夫 선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쪽 지방 사람들 말 중에
사람이 한결 같은 마음이 없으면
무당조차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옳은 말이다.
不恒其德 불항기덕
或承之羞 혹승지수
子曰 자왈
不占而已矣 불점이이의
항상 덕을 쌓지 않으면
수치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이 (주역에) 있다.
공자께서 이에 대해 말씀하셨다.
점을 쳐볼 필요도 없이 옳은 말이다.
子曰 자왈
不得中行而與之 부득중행이여지
必也狂狷乎 필야광견호
狂者進取 광자진취
狷者有所不爲也 견자유소불위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득이 중용을 행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저돌적인 사람이나 고집스런 사람과 함께 할 일이다.
저돌적인 사람은 진취적인 데가 있고
고집스런 사람은 (내키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 바가 있다.
자공이 물었다.
어떤 사람을 선비라 이를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끄러움을 알면서 행동하고,
사방에 사신으로 가서 임금의 명령을 욕되게하지 않으면
가히 선비라 할 수 있다.
감히 그 다음 등급을 묻습니다.
가족들이 효자라 칭하고 동료들이 형제라 칭하는 사람이다.
감히 그 다음 등급을 묻습니다.
말함에 반드시 신의가 있고, 행동함에 반드시 결과가 있으면
꼬장꼬장한 소인이라 하더라도 그또한 그 다음 등급이 된다.
지금 정치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떠한지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녹만 바라는 사람들을 어찌 (온당하게) 평가할 수 있겠느냐.
번지가 仁(인)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일상에 임할 때는 공손하게 행동하고,
업무에 임할 때는 경외하는 마음을 갖고 (일을 가볍게 보지 말고),
사람을 대할 때는 진심으로 대하라.
모르는 곳에 가더라도 이런 태도를 버리면 안된다.
번지는 공자님의 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