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의 역사 1
지식의 의지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나남 펴냄
2014.6.21.
기대 많이 하고 시작한 책인데, 번역에 절망하고 읽기를 포기한다.
최악의 번역이었다. 번역자 자신도 자기가 무슨 글을 썼는지 이해 못했을 것 같다.
2025.3.1.
악몽 같은 번역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럼에도 '미셸 푸코가 뭔가 할 말이 있었을텐데...' 하는 미련 때문에, 책의 부제처럼 '지식의 의지'를 다잡고 다시 재도전했다.
이 책에서 푸코는 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성은 단지 권력을 탐구하는 계기일 뿐이다. 성을 매개로 권력의 본질, 권력의 변천사, 권력의 작동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기억보다는 읽을만 했지만 나쁜 번역이다. 더 좋은 번역이 나오면 좋겠다 (번역 별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