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The Theory of Light and Matter

 

앤드루 포터 지음
김이선 옮김
문학동네 펴냄

 

가슴 아린 이별 이야기 10편을 묶은 단편집이다. 조금씩 다른 사랑과 이별을 담담하게 그린다. 번역 좋았다. 작가의 미묘한 표현을 잘 잡아 전달한다 (번역 별4 ★★★★).

지금보다 어렸을 적 나는 시가 좋은 것을 몰랐다. 지금은 시를 좋아한다. 비슷하게 지금의 나는 이런 사랑 이야기가 좋은 것을 모르겠다. 내 마음에 와닿는 것이 없다.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 같다.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지 모르겠다.

 

"헤더는 풀이를 제출한 유일한 학생이었어요." 그가 말했다. "그것이 시험이었어요. 헤더는 통과했고."
"그럼 이제 저는 A를 받게 되나요?"
"아뇨. 차를 좀 얻어 마시게 되지요."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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