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미적분 7일 만에 끝내기

 

이시야마 타이라, 오오가미 타케히코 지음
정세환 옮김
살림Math 펴냄

 

내게 이렇게 좋은 책이 있었나? 

 

확실히 어떤 책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못하고는 내가 준비가 되어있고 아니고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다. 짧은 시간 동안 고교 수준의 미적분을 제대로 복습할 수 있었다. 미적분을 왜 공부하는지 (공부해서 어디다 써먹을 것인지) 자주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미적분학의 기본 정리"를 증명하면서, 왜 증명하는지 (이 대단한 충격을 독자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를 강조하는 것이 좋았다. 이유를 알고 싸워야 제대로 싸울 수 있다. 

 

번역을 거쳤다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좋은 번역이었다 (번역 별 4.5 ★★★★☆).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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