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데이비드 실즈(1956~) 지음
김명남 옮김
문학동네 펴냄

2011.1.15.
당연히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나의' 죽음이 예정되어 있음을 잊곤한다. 지금 사는 내 주위의 모두가, 모든 사람과 생명이, 다소 늦거나 빠르기는 하겠지만 언젠가 함께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주변의 모두에게 악하게 굴 수 없다. 조금 비약하자면 모두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죽음을 공유하는 전우다.

이 책은 사람이 태어나서 유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쳐 죽을 때까지의 변화를 저자와 저자 아버지의 이야기를 섞어가며 풀어낸다. 그리고 각 시기를 바라보는 유명인들의 통찰이 담긴 한마디를 빼곡하게 소개한다.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유쾌한 글이다. 책을 읽으면, 인생을 한번 살고 죽은 느낌이 든다.

2018.5.27.
위로가 된 구절을 발췌한다.

아버지는 으쓱하더니 말했다.
죽는 건 쉽다.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그건 하잖니. 사는 게 재주지.
좋은 번역이었다 (번역 별4 ★★★★).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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