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조금 더 알게 됐다. 내 안에는 끊임 없이 이어지는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다. 생각과 감정은 다른 것이다. 때로는 정체만 알아도, 이름만 붙여도 흐릿한 상황이 정돈된다. 이 책은 생각과 감정에 자기 자신을 온전히 내주지 말고 한발짝 물러서서 어떤 생각이 흘러가는지 어떤 감정이 솟구치는지 관찰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관찰하고 있는 진정한 자신을 느끼라고 한다. 흠잡을 데 없는 번역이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노혜숙, 유영일 옮김
양문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