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

 

프리모 레비 지음
이현경 옮김
돌베개 펴냄

 

저자는 화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이자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었던 유대인이다. 책은 저자가 수행했던 화학 실험과 거기 얽힌 저자의 삶을 이야기한다. 제목만큼 구성도 특이한 책이다.

길을 잘못 들어서는 사치도 스스로 허락하지 못한다면 스무 살일 자격이 없다.
매우 용기 있게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그 며칠 동안 나는 모든 일을, 머리에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인간적인 경험들을 하고 싶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픈 바람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 조금밖에 그리고 그것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던 것 같은 지금까지의 내 삶을 저주했다.
실수를 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엄격해진다.

번역은 나와 잘 맞지 않았다 (번역 별 3 ★★★).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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