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1817~1862) 지음
강승영 옮김


10년전,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처음 읽었다.
저자 소로우는 특이한 인물이다. 1845년 28세의 나이로 미국 매사추세츠 "월든" 호숫가의 외딴곳에 맨손으로 집을 짓고 홀로 생활한다. "월든"은 그때의 1년을 기록한 책이다.
책은 월든 호수의 4계절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저자의 생각이 아니라 느낌을 전한다.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랑은 잘 맞지 않았다. 28세 청년이 삶에 대해 달관한 듯 전하는 이야기가 어색했다. 그래도 10년 전 첫 느낌보다는 좋았다. 10년쯤 지나 다시 읽으면 또 다를 것 같다.
번역이 뭔가 아쉬웠다 (번역 별3 ★★★). 읽을만은 했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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