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화성에 혼자 떨어지고도 유머를 잃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면에서 주인공 <마크 와트니>는 초인이었다. 초인적인 유머 감각과 냉철한 분석력으로 최악을 상황을 헤쳐나온다.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조난 당한 <한> 사람을 구조하는 것이, 그게 <한>명 뿐일지라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회가 있을까? 소설 속의 사회는 그랬다. 주인공의 나라(미국)만 그런게 아니라 소설 속 지구 위의 모든 나라가 그랬다. 삼백명 넘는 학생들을 한명도 구조 못하고도 유족들에게 온갖 악다구니를 퍼붓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괜히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


멋진 번역이었다 (번역 별4.0 ★★★★).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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