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路問成人 자로문성인
子曰 자왈
若 臧武仲之知 약 장무중지지
公綽之不欲 공작지불욕
卞莊子之勇 변장자지용
冉求之藝 염구지예
文之以禮樂 문지이례악
亦可以爲成人矣 역가이위성인의
자로가 인재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 처럼 지혜가 있고
맹공작 처럼 욕심이 없고
변장자 처럼 용기가 있고
염구 처럼 재능이 있고
더불어 禮樂(예악)에 관한 인문적 소양이 있다면
가히 인재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曰 왈
今之成人者 何必然 금지성인자 하필연
見利思義 견리사의
見危授命 견위수명
久要 不忘平生之言 구요 불망평생지언
亦可以爲成人矣 역가이위성인의
그리고 말씀하셨다.
오늘날의 인재는 그렇게까지 갖출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익을 마주하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의롭지 않은 이익을 취하지 않고),
위급함을 마주하면 목숨을 바치고,
아무리 오래된 것이더라도 약속한 바를 평생 잊지 않고 지킨다면,
이 또한 가히 인재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장무중, 맹공작, 변장자는 공자님 당시의 평판 높은 사람들이다.
자로와 염구는 공자님의 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