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1편(선진) 10장

논어 2008. 12. 11. 08:45

顔淵死 안연사

門人欲厚葬之 문인욕후장지

子曰不可 자왈불가

門人厚葬之 문인후장지

子曰 자왈

回也視予猶父也 회야시여유부야

予不得視猶子也 여부득시유자야

非我也 비아야

夫二三子也 부이삼자야

 

안연이 죽자

문인들이 후하게 장례 치르기를 원했다.

공자께서 안된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문인들은 장례를 후하게 치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回(회, 안회)는 나를 아버지처럼 여겼다.

(장례를 치르는 동안) 나는 回(회)를 자식처럼 여길 수 없었다.

(후하게 장례를 치른 것은) 나의 뜻이 아니다.

너희 제자들의 뜻일 뿐이다.

 

안회의 죽음과 장례에 관한 일련의 글들을 보면,
공자께서 추구하셨던 禮(예)는 허례허식이 아니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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