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0편(향당) 04장

논어 2008. 11. 7. 09:25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 입공문 국궁여야 여불용

立不中門 行不履閾 입부중문 행불리역

過位 色勃如也 足躩如也 과위 색발여야 족곽여야

其言 似不足者 기언 사부족자

攝齊升堂 鞠躬如也 屛氣 似不息者 섭제승당 국궁여야 병기 사불식자

出降一等 逞顔色 怡怡如也 출강일등 영안색 이이여야

沒階 趨進翼如也 몰계 추진익여야

復其位 踧踖如也 복기위 축적여야

 

궁궐문에 들어가실 때는 몸을 굽혀 마치 (문이 낮아) 들어갈 수 없는 것처럼 하셨다.

서 계실 때는 문 가운데 있지 않으셨고, 다니실 때는 문지방을 밟지 않으셨다.

임금 앞을 지나실 때는 얼굴 색을 바로잡고 발걸음을 빨리 하셨다.

(임금 앞에서) 말씀 하실 때는 마치 말을 못하는 사람처럼 하셨다.

옷자락을 쥐고 대청에 오르실 때는 몸을 굽히고 숨을 죽여 마치 숨쉬지 않는 것처럼 하셨다.

(대청에서 나가실 때는) 한계단을 내려서야 얼굴 색을 푸시고 편안한 모습을 하셨다.

계단을 다내려서 바삐 가실 때는 새가 나는 듯 하셨다.

다시 제자리에 오셔서는 공손하고 조심스러우셨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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