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자왈
道不行 도불행
乘桴 승부
浮于海 부우해
從我者 종아자
其由與 기유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가 실행되지 않으니
뗏목을 타고
바다 너머로 떠나고 싶다.
나를 따를 사람은
아마도 由(유, 자로의 이름)뿐이겠지?

 

子路聞之喜 자로문지희
子曰 자왈
由也 유야
好勇過我 호용과아
無所取材 무소취재

 

자로가 그말을 듣고 기뻐했다.
공자께서 (그것을 보고) 말씀하셨다.
由(유)는
용감함 면에서 나의 기대를 넘는다만
(내가 필요로 하는) 다른 재질은 찾을 수 없구나.

 

자로는 다른 제자들에 비해 공자님과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았다. 공자님과 자로는 엄격한 사제지간이라기보다 자주 싸우되 친밀함을 잃지 않는 형제 사이 같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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