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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7 논어 19편(자장) 23장
  2. 2009.06.05 논어 14편(헌문) 38장

叔孫武叔 語大夫於朝曰 숙손무숙 어대부어조왈
子貢 賢於仲尼 자공 현어중니
子服景伯 以告子貢 자복경백 이고자공

 

숙손무숙이 조정의 대부들에게
자공이 공자보다 현명하다고 말했다.
자복경백이 이를 자공에게 일러주었다.

 

子貢曰 자공왈
譬之宮牆 賜之牆也及肩 비지궁장 사지장야급견
竅見室家之好 규견실가지호

 

자공이 말했다.
궁궐의 담장에 비유하자면 賜(사, 자공의 이름)의 담장은 어깨 정도의 높이일 뿐이다.
그래서 담 너머로 집안 풍경이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夫子之牆 數仞 부자지장 수인
不得其門而入 부득기문이입
不見宗廟之美 百官之富 불견종묘지미 백관지부
得其門者 或寡矣 득기문자 혹과의
夫子之云 不亦宜乎 부자지운 불역의호

 

선생님(공자님)의 담장은 몇 배나 높아서
그 문으로 들어서지 않는 이상
종묘의 아름다움도 백관의 북적임도 볼 수 없다.
그 문으로 들어선 자가 드무니
그가 그렇게 말하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는가?

 

숙손무숙은 노나라의 대부다.

자공과 자복경백은 공자님의 제자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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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伯寮愬子路於季孫 공백료소자로어계손
子服景伯 以告曰 자복경백 이고왈
夫子固有惑志於公伯寮 부자고유혹지어공백료
吾力猶能肆諸市朝 오력유능사저시조
子曰 자왈
道之將行也與 命也 도지장행야여 명야
道之將廢也與 命也 도지장폐야여 명야
公伯寮 其如命何 공백료 기여명하

 

공백료가 계손씨에게 자로를 모함했다.
자복경백이 (공자께) 이를 고하며 말했다.
계손씨가 공백료의 말에 현혹되었습니다.
제 힘으로 능히 그자(공백료)를 죽여 저자에 내걸 수 있습니다. (어찌할까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큰 道(도)가 행해지는 것도 운명이고,
큰 道(도)가 무너지는 것도 운명이다.
공백료가 운명을 어찌할 수는 없다. (그에게 손 대지 말아라.)

 

공백료는 노나라의 대부다.

계손씨는 당시 노나라의 실권을 쥐고있던 계씨 가문 사람이다.

자복경백은 공자님의 제자이자 노나라의 대부이다.

 

2009.6.5.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노무현 대통령 유서중에서)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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