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자왈
麻冕禮也 마면예야
今也純 儉 금야순 검
吾從衆 오종중
拜下禮也 배하예야
今拜乎上 泰也 금배호상 태야
雖違衆 吾從下 수위중 오종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상을 치를 때) 마면(삼베로 짠 모자)을 쓰는 것이 禮(예)다.
지금은 실로 짠 모자를 쓰는데, 이것은 검소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따르겠다.
(신하가 인사할 때) 당 아래에서 절하는 것이 禮(예)다.
지금은 당 위에서 절하는데, 이것은 태만한 일이다.
사람들과 어긋나지만, 나는 당 아래서 절하는 것을 따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