宰我問曰 재아문왈
仁者雖告之曰 인자수고지왈
井有仁焉 정유인언
其從之也 기종지야
재아가 물었다.
仁(인)한 사람은 누군가에게서
우물 속에 仁(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말을 쫓아 우물 속으로 뛰어듭니까?
子曰 자왈
何爲其然也 하위기연야
君子可逝也 군자가서야
不可陷也 불가함야
可欺也 가기야
不可罔也 불가망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그렇게 하겠느냐?
군자를 가까이 끌고 갈 수 는 있어도,
빠뜨릴 수는 없다.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사리 분간도 못하게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