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4.30 논어 14편(헌문) 22장

논어 14편(헌문) 22장

논어 2009. 4. 30. 08:26

陳成子弑簡公 진성자시간공
孔子沐浴而朝 告於哀公曰 공자목욕이조 고어애공왈
陳恒弑其君 請討之 진항시기군 청토지
公曰 告夫三子 공왈 고부삼자
孔子曰 공자왈
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이오종대부지후 불감불고야
君曰告夫三子者 군왈고부삼자자

 

(이웃 제나라의) 陳成子(진성자)가 簡公(간공)을 시해하자
공자께서는 목욕하시고 조정에 드시어 애공에게 고하셨다.
"陳恒(진항, 진성자)이 자기 임금을 시해했으니 토벌을 청합니다."
애공이 말했다. "세 대부 (맹씨, 숙씨, 계씨)에게 말하시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말단이지만 대부의 신분이라 (지금) 아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임금께서 세 대부에게 말하라 하시는구나."

 

之三子告 不可 지삼자고 불가
孔子曰 공자왈
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이오종대부지후 불감불고야

 

이에 공자께서 세 대부에게 (토벌을) 고하셨으나 (세 대부는) 불가하다 답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말단이지만 대부의 신분이라 (지금) 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노나라는 임금보다 권문 3세가의 힘이 더 큰 상황이었다.
무력한 상황에서 안 될 것을 알면서도 일을 진행하시는 공자님의 모습이 안쓰럽다.

 

Posted by ing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