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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2 논어 13편(자로) 18장
  2. 2009.03.10 논어 13편(자로) 16장
  3. 2008.07.17 논어 07장(술이) 18절

논어 13편(자로) 18장

논어 2009. 3. 12. 08:48

葉公語孔子曰 섭공어공자왈
吾黨 有直躬者 오당 유직궁자
其父攘羊 而子證之 기부양양 이자증지
孔子曰 공자왈
吾黨之直者 異於是 오당지직자 이어시
父爲子隱 부위자은
子爲父隱 자위부은
直在其中矣 직재기중의

 

섭공이 공자에게 말했다.
우리 고을에는 매우 매우 정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양을 훔치자 그 사실을 고발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고을의 정직한 사람은 그와 다릅니다.
아비는 아들을 위해 (아들을) 숨겨주고
아들은 아비를 위해 (아비를) 숨겨줍니다.
그 가운데 정직함이 있습니다.

 

섭공은 초나라의 대부다.

 

2009.8.21.
요즘 '直在其中矣(직재기중의)'란 문장이 각별하게 느껴진다.
'올바름은 그 중심에 있다'라는 뜻으로 새기고 있다. 일상의 모든 순간순간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올바름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하려 한다.

 

2013.3.10.
'올바름(直)은 그 중심(中)에 있다'란 '균형이 중요하다'라는 뜻일 것이다.
내 발밑에 있는 현실은 칼끝같이 좁아서 균형 없이는 과해도 부족해도 올바르지 못함으로 떨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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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16장

논어 2009. 3. 10. 08:46

葉公問政 섭공문정

子曰 자왈

近者說 근자열

遠者來 원자래

 

섭공이 정치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뻐하게 만들고,

멀리 있는 사람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섭공은 초나라의 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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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7장(술이) 18절

논어 2008. 7. 17. 09:07

葉公問孔子於子路 섭공문공자어자로
子路不對 자로부대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님에 대해 물었다.
자로가 대답을 못했다.

 

子曰 자왈
女奚不曰 여해불왈
其爲人也 기위인야
發憤忘食 발분망식
樂以忘憂 낙이망우
不知老之將至 云爾 부지로지장지 운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왜 말하지 않았느냐.
그의 사람됨은
(궁금한 이치를 탐구하려는) 마음이 일어나면 밥 먹는 것도 잊고,
(배움을 얻으면) 그 즐거움에 근심도 잊고
지극히 나이 듦도 알아채지 못한다고 말하지 그랬느냐.

 

葉公(섭공)은 초나라의 대부이자 실력자였다.

공자께서는 자신을 불완전한 존재로 인식하셨다. 그래서 당신의 자랑거리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배우기 좋아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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