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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0 논어 05편(공야장) 24장

子曰 자왈
孰謂微生高直 숙위미생고직
或乞醯焉 혹걸혜언
乞諸其隣而與之 걸저기린이여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누가 미생고를 정직하다 하는가?
누군가 (미생고에게) 식초를 빌리러 오자
(그는 자기에게 없는) 그것을 자기 이웃에게 빌려서 주었다.

 

2008.5.10.
공자께서는 미생고를 칭찬하시는걸까? 비난하시는걸까?
直(직)을 '정직하다'는 긍정의 의미로 보느냐, '고지식하다'는 부정의 의미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2017.12.13.
"그는 없는 것을 빌려서 주었다. 정직하지 않다."라고 읽을 수도 있고,
"그는 없는 것을 빌려서 줄만큼 융통성이 있다. 고지식하지 않다."라고 읽을 수도 있다.
나는 공자께서 미생고의 과도한 친절을 꾸짖으시는 거라 생각한다. 禮(예)는 절제다.

 

2022.5.8.
禮(예)의 형식은 자기 한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 禮(예)는 절제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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