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6편(계씨) 14장

논어 2009. 9. 22. 08:45

邦君之妻 방군지처

君稱之曰夫人 군칭지왈부인

夫人自稱曰小童 부인자칭왈소동

邦人稱之曰君夫人 방인칭지왈군부인

稱諸異邦曰寡小君 칭저이방왈과소군

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 이방인칭지역왈군부인

 

임금의 부인을

임금이 부를 때는 夫人(부인)이라고 부르고,

부인이 스스로를 이를 때는 小童(소동)이라고 부른다.

나라안의 사람들이 부를 때는 君夫人(군부인)이라고 부른다.

(부인이) 다른 나라 사람에게 스스로를 소개할 때는 寡小君(과소군)이라고 부른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부인을) 호칭할 때는 역시 君夫人(군부인)이라고 한다.

 

이렇게 논어 계씨편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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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13장

논어 2009. 9. 21. 09:20

陳亢問於伯魚曰 진항문어백어왈
子亦有異聞乎 자역유이문호
對曰 未也 대왈 미야

 

진항이 백어에게 물었다.
당신은 (공자님의 아들이니) 뭔가 특별한 것을 배웠겠지요?
(백어가) 대답했다. 아닙니다.

 

嘗獨立 상독립
鯉趨而過庭 이추이과정
曰學詩乎 왈학시호
對曰未也 대왈미야
不學詩 無以言 불학시 무이언
鯉退而學詩 이퇴이학시

 

일전에 (아버님께서) 혼자 계실 때,
제가 종종 걸음으로 마당을 지나갔습니다.
(아버님께서) '詩(시)를 공부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아닙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詩(시)를 공부하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물러나 詩(시)를 공부했습니다.

 

他日 又獨立 타일 우독립
鯉趨而過庭 이추이과정
曰學禮乎 왈학례호
對曰未也 대왈미야
不學禮 無以立 불학례 무이립
鯉退而學禮 이퇴이학례
聞斯二者 문사이자

 

다른 날, 또 혼자 계실 때,
제가 종종 걸음으로 마당을 지나갔습니다.
(아버님께서) '禮(예)를 공부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아닙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禮(예)를 공부하지 않으면 자립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물러나 禮(예)를 공부했습니다.
제가 (아버님으로부터) 배운 것은 이 두가지 입니다.

 

陳亢退而喜曰 진항퇴이희왈
聞一得三 문일득삼
聞詩聞禮 문시문례
又聞君子之遠其子也 우문군자지원기자야

 

진항이 물러나 기뻐하며 말했다.
하나를 물어 세가지를 알았다.
詩(시)와 禮(예)가 중요함을 알았고
또 군자는 자기 자식을 특별히 대하지 않음을 알았다.

 

陳亢(진항)은 공자님의 제자로 이름은 子禽(자금)이다.

伯魚(백어)는 공자님의 아들로 이름은 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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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12장

논어 2009. 9. 18. 08:38

齊景公有馬千駟 제경공유마천사

死之日 사지일

民無德而稱焉 민무덕이칭언

伯夷叔齊 餓于首陽之下 백이숙제 아우수양지하

民到于今稱之 민도우금칭지

其斯之謂與 기사지위여

 

제나라 경공은 말을 사천필을 가졌으나

그가 죽던 날

백성들은 덕이 없는 그를 칭송할 수 없었다.

백이와 숙제는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 죽었으나

백성들은 지금까지도 그들을 칭송한다.

그것은 이런 일을 일컬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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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11장

논어 2009. 9. 17. 08:28

孔子曰 공자왈

見善如不及 견선여불급

見不善如探湯 견불선여탐탕

吾見其人矣 오견기인의

吾聞其語矣 오문기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善(선)함을 보면 (그에) 뒤쳐질까봐 서둘러 쫓고,

善(선)하지 못함을 보면 뜨거운 물에 손이 닿은 듯 급히 피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고

(그런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隱居以求其志 은거이구기지

行義以達其道 행의이달기도

吾聞其語矣 오문기어의

未見其人也 미견기인야

 

숨어 삶으로써 자기 의지를 지키고

義(의)를 행함으로써 자기 道(도)를 달성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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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10장

논어 2009. 9. 16. 08:59

孔子曰 공자왈
君子 有九思 군자 유구사
視思明 시사명
聽思聰 청사총
色思溫 색사온
貌思恭 모사공
言思忠 언사충
事思敬 사사경
疑思問 의사문
忿思難 분사란
見得思義 견득사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때에 맞게) 생각할 것이 9가지 있다.
볼 때는 명료하게 이해하려 생각하고,
들을 때는 총명하게 (상대의 의견을) 파악하려 생각하고,
안색을 지을 때는 온화할 것을 생각하고,
행동
할 때는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
말할 때는 진심을 다할 것을 생각하고,
일할 때는 가벼이 여기지 않을 것을 생각하고,
의심이 들 때는 질문할 것을 생각하고,
노여울 때는 곤란해질 것을 생각하고,
이익을 취할 때는 義(의)에 맞는지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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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09장

논어 2009. 9. 15. 08:23

孔子曰 공자왈

生而知之者 上也 생이지지자 상야

學而知之者 次也 학이지지자 차야

困而學之 又其次也 곤이학지 우기차야

困而不學 民斯爲下矣 곤이불학 민사위하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면서 아는 사람이 가장 나은 사람이다.

배워서 아는 사람이 그 다음 사람이다.

곤란함을 당하여서 배우는 사람이 또 그다음 사람이다.

곤란함을 당해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이 가장 못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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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08장

논어 2009. 9. 14. 09:16

孔子曰 공자왈

君子 有三畏 군자 유삼외

畏天命 외천명

畏大人 외대인

畏聖人之言 외성인지언

小人不知天命而不畏也 소인부지천명이불외야

狎大人 압대인

侮聖人之言 모성인지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두려워 하는 것이 셋 있다.

天命(천명)을 두려워 하고,

大人(대인)을 두려워 하고,

聖人(성인)의 말씀을 두려워 한다.

소인은 天命(천명)을 모르기 때문에 (天命을) 두려워 하지 않고,

大人(대인)을 업수이 여기고,

聖人(성인)의 말씀을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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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07장

논어 2009. 9. 11. 08:16

孔子曰 공자왈

君子有三戒 군자유삼계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 급기노야 혈기기쇠 계지재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경계할 것이 셋 있다.

젊어서는 혈기가 안정되지 않았으니 色(색)을 경계해야 하고,

장성해서는 혈기가 강성하니 다툼을 경계해야 하고,

늙어서는 이미 혈기가 쇠잔했으니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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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06장

논어 2009. 9. 10. 09:06

孔子曰 공자왈

侍於君子 有三愆 시어군자 유삼건

言未及之而言 謂之躁 언미급지이언 위지조

言及之而不言 謂之隱 언급지이불언 위지은

未見顔色而言 謂之瞽 미견안색이언 위지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를 모실 때 범할 수 있는 잘못이 셋 있다.

말할 때가 되지 않았음에도 말하는 조급함이 잘못이다.

말할 때가 되었음에도 말하지 않는 은폐함이 잘못이다.

안색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눈치 없음이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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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공자왈
益者三樂 損者三樂 익자삼락 손자삼락
樂節禮樂 락절예락
樂道人之善 락도인지선
樂多賢友 益矣 락다현우 익의
樂驕樂 락교락
樂佚遊 락일유
樂宴樂 損矣 락연락 손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로운 즐거움이 셋 있고, 해로운 즐거움이 셋 있다.
절제된 禮(예)를 즐기는 것,
사람을 善(선)하게 이끄는 일을 즐기는 것
현명한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이 유익한 즐거움이요,
교만함을 즐기는 것,
방탕한 놀이를 즐기는 것,
연회를 즐기는 것이 해로운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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