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임금'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1.15 논어 20편(요왈) 01장
  2. 2009.06.29 논어 15편(위령공) 04장
  3. 2009.06.17 논어 14편(헌문) 45장
  4. 2008.09.18 논어 08편(태백) 20장
  5. 2008.09.16 논어 08편(태백) 18장

논어 20편(요왈) 01장

논어 2010. 1. 15. 19:47

堯曰 요왈

咨爾舜 자이순

天之曆數 在爾躬 천하역수 재이궁

允執其中 윤집기중

四海困窮 사해곤궁

天祿永終 천록영절

舜亦以命禹 순역이명우

 

요 임금께서 말씀하셨다.

자, 그대 순이여.

하늘의 曆數(역수)가 그대에게 있다.

그대의 중심을 다잡도록 하라.

(그러지 못하면) 四海(사해)가 곤궁해질 것이며,

하늘이 내린 봉록도 영원히 끊기리라.

순 임금 역시 우 임금에게 이 命(명)을 물려주었다.

 

予小子履 敢用玄牡 여소자리 감용현모

敢昭告于皇皇后帝 감소고우황황우제

有罪不敢赦 유죄불감사

帝臣不蔽 제신불폐

簡在帝心 간재제심

朕躬有罪 無以萬方 짐궁유죄 무이만방

萬方有罪 罪在朕躬 만방유죄 죄재짐궁

 

(탕 임금이) 말했다.

소인 履(리, 탕임금의 이름), 감히 검은 소를 제물 삼아

감히 지극히 높은 하늘에 기도 드립니다.

죄를 지으면 함부로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하늘의 신하라도 (그 죄를) 덮어 가릴 수 없습니다.

(그 죄는) 이미 하늘의 마음 속에 존재합니다.

이 몸이 지은 죄는 세상 만방과 무관하지만,

세상 만방이 지은 죄는 모두 이 몸의 죄입니다.

 

周有大賚 주유대뢰

善人是富 선인시부

雖有周親 수유주친

不如仁人 불여인인

百姓有過 在予一人 백성유과 재여일인

 

(하늘이) 주나라에 내린 큰 선물은

善(선)한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비록 주나라의 친척이 있다하더라도

仁(인)한 사람만 못합니다.

백성들에게 과오가 있다면 그것은 모두 저(무 임금)의 책임입니다.

 

謹權量 근권량

審法度 심법도

修廢官 수폐관

四方之政 行焉 사방지정 행언

 

저울과 도량형을 엄격히 하고,

법도를 살피고,

버려진 관직을 정비하니,

사방에 정치가 행해졌다.

 

興滅國 흥멸국

繼絶世 계절세

擧逸民 거일민

天下之民 歸心焉 천하지민 귀심언

 

멸망한 나라를 다시 일으키고,

끊어진 후세를 다시 이어주고,

숨어 있는 인재를 찾아 등용하니,

천하 백성의 민심이 다시 돌아왔다.

 

所重 民食 喪祭 소중 민식 상제

寬則得重 관즉득중

信則民任焉 신즉민임언

敏則有功 민즉유공

公則說 공즉열

 

소중히 여길 바는 백성의 생활과 상례이다.

관대하면 대중을 얻을 것이다.

신뢰가 있으면 백성이 임무를 맡길 것이다.

부지런하면 공을 세울 것이다.

공평하면 (모두가) 기뻐할 것이다.

 

우 임금은 하 왕조의 시조다.

탕 임금은 상(또는 은) 왕조의 시조다.

무 임금(무왕)은 주 나라의 시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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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자왈

無爲而治者 무위이치자

其舜也與 기순야여

夫何爲哉 부하위재

恭己正南面而已矣 공기정남면이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위로 세상을 다스리신 분은

바로 순 임금이시다.

그분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

공손한 모습으로 남쪽을 바라보셨을 뿐이다.

 

옛 예법에 따르면 임금은 북쪽에 앉아 남쪽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南面(남면, 남쪽을 바라봄)이란 임금 자리에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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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4편(헌문) 45장

논어 2009. 6. 17. 09:08

子路問君子 자로문군자
子曰 자왈
修己以敬 수기이경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을) 공경할 수 있도록 자기를 수련해야 한다.

 

曰如斯而已乎 왈여사이이호
曰修己以安人 왈수기이안인

 

그게 전부입니까?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자기를 수련해야 한다.

 

曰如斯而已乎 왈여사이이호
曰修己以安百姓 왈수기이안백성
修己以安百姓 수기이안백성
堯舜 其猶病諸 요순 기유병저

 

그게 전부입니까?
백성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자기를 수련해야 한다.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요 임금과 순 임금도 (이루지 못해) 걱정하시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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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8편(태백) 20장

논어 2008. 9. 18. 07:56

舜有臣五人而天下治 순유신오인이천하치
武王曰 予有亂臣十人 무왕왈 여유란신십인
孔子曰 공자왈
才難 不其然乎 재난 불기연호
唐虞之際 於斯爲盛 당우지제 어사위성
有婦人焉 九人而已 유부인언 구인이이

 

순 임금은 다섯 명의 신하와 함께 천하를 다스렸다.
무왕은 '내겐 천하를 잘 다스리는 10명의 신하가 있다'고 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재를 얻는 것이 힘들다 하는데, 정말 그렇지 아니하냐?
요, 순 시대 이래로 주나라 초기에 가장 인재가 많았다 하는데,
그중 한 명은 부인이었으니, 9명이 전부 아니냐?

 

三分天下 有其二 삼분천하 유기이
以服事殷 이복사은
周之德 其可謂至德也已矣 주지덕 기가위지덕야이의

 

천하의 3분의 2를 차지하고도
은나라에 복종하여 섬기기를 계속했으니,
그 시절 주나라(인재들)의 덕은 가히 지극한 덕이라 이를 수 있겠다.

 

2008.9.18.
무왕은 은나라를 멸하고 천하를 통일한 주나라의 임금이다. 무왕 시절, 주나라는 명분이 충분히 쌓일 때까지 은나라에 복종했다. 공자께서는, 무왕이 천하를 통일하고 500여 년이 지난 주나라 말기 춘추시대를 사셨다.

 

2009.7.23.
이 문장에서 亂臣(난신)은 '천하를 잘 다스리는 신하'의 뜻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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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8편(태백) 18장

논어 2008. 9. 16. 08:56

子曰 자왈

巍巍乎 외외호

舜禹之有天下也 순우지유천하야

而不與焉 이불여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숭고하도다. 숭고하도다.

순 임금과 우 임금은 천하를 가졌으나,

그에 연연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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