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11.24 논어 18편(미자) 08장
  2. 2009.09.18 논어 16편(계씨) 12장
  3. 2008.07.11 논어 07편(술이) 14장
  4. 2008.05.09 논어 05편(공야장) 23장

논어 18편(미자) 08장

논어 2009. 11. 24. 08:55

逸民 伯夷 叔齊 虞仲 夷逸 朱張 柳下惠 少連 일민 백이 숙제 우중 이일 주장 유하혜 소련

子曰 자왈

不降其志 不辱其身 伯夷叔齊與 불강기지 불욕기신 백이숙제여

謂柳下惠少連 降志辱身矣 위유하혜소련 강지욕신의

言中倫 行中慮 언중륜 행중려

其斯而已矣 기사이이의

謂虞仲夷逸 隱居放言 위우중이일 은거방언

身中淸 廢中權 신중청 폐중권

我則異於是 아즉이어시

無可無不可 무가무불가

 

관직을 맡지 않고 숨어산 사람으로 백이,숙제, 우중, 이일, 주장, 유하혜, 소련이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 뜻을 굽히지 않고 자기 몸을 더럽히지 않은 사람은 백이와 숙제다.

유하혜와 소련은 자기 뜻을 굽히고 몸을 더럽혔지만

말함이 윤리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행함은 사려 깊었다.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을 따름이다.

우중과 이일은 숨어 살면서 할 말을 다했다.

몸을 더럽히지 않았고 권세를 바라지 않았다.

나는 이들과 다르다.

(내게는) 해야 하는 것도 없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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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6편(계씨) 12장

논어 2009. 9. 18. 08:38

齊景公有馬千駟 제경공유마천사

死之日 사지일

民無德而稱焉 민무덕이칭언

伯夷叔齊 餓于首陽之下 백이숙제 아우수양지하

民到于今稱之 민도우금칭지

其斯之謂與 기사지위여

 

제나라 경공은 말을 사천필을 가졌으나

그가 죽던 날

백성들은 덕이 없는 그를 칭송할 수 없었다.

백이와 숙제는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 죽었으나

백성들은 지금까지도 그들을 칭송한다.

그것은 이런 일을 일컬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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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7편(술이) 14장

논어 2008. 7. 11. 13:37

冉有曰 염유왈
夫子爲衛君乎 부자위위군호
子貢曰 자공왈
諾 吾將問之 낙 오장문지

 

염유가 말했다.
공자께서 위나라의 왕을 돕고자 하실까?
자공이 말했다.
좋아. 내가 여쭈어보지.

 

入曰 입왈
伯夷叔齊何人也 백이숙제하인야
曰古之賢人也 왈고지현인야
曰怨乎 왈원호
曰求仁而得仁 왈구인이득인
又何怨 우하원

 

(자공이) 들어가 말했다.
백이와 숙제는 어떤 사람입니까?
(공자께서) 이에 대답하셨다.
고대의 현인이다.
다시 물었다. 원한을 가졌을까요?
다시 대답하셨다. 仁(인)을 구해서 仁(인)을 얻었는데
어찌 원한이 있겠느냐?

 

出曰 출왈
夫子不爲也 부자불위야

 

(자공이) 나와서 말했다.
스승님께서는 돕지 않으실거네.

 

위나라 왕의 이름은 '첩(輒)'이다. 아버지 '괴외(蒯聵)'와 왕위를 놓고 다퉜다.

백이와 숙제는 형제다. 서로 왕위를 사양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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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자왈
伯夷叔齊 백이숙제
不念舊惡 불념구악
怨是用希 원시용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와 숙제는
오래된 원한을 기억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을 원망하는 이도 없었다.

 

2008.5.9.
백이와 숙제는 공자께서 존경하시던 인물이다.
난 가끔 과거의 사소한 원한을 기억하면서 분노에 빠질 때가 있다. 그 상황을 꼼꼼히 기억하면서 하찮은 복수(?)를 꿈꾼다. 그런 내게 백이와 숙제는 무척이나 높은 인격이다.

 

2022.5.27.
백이와 숙제는 굶어 죽을 때까지 매 순간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세상과 직면하면서 매 순간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행위(비록 굶어 죽는 행위일 뿐이었지만)에 집중했다. 공자께서 존경하셨던 이유일지 모르겠다.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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