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9편(자장) 10장

논어 2009. 12. 14. 09:03

子夏曰 자하왈

君子信而後 勞其民 군자신이후 노기민

未信則以爲厲己也 미신즉이위려기야

信而後諫 신이후간

未信則以爲謗己也 미신즉이위방기야

 

자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신뢰를 얻은 이후에 백성을 부린다.

(백성이) 군자를 신뢰하지 않으면 자기를 괴롭힌다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군자는) 신뢰를 얻은 이후에 임금의 잘못을 간한다.

(임금이) 군자를 신뢰하지 않으면 자신을 비방한다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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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9장

논어 2009. 12. 11. 08:24

子夏曰 자하왈
君子有三變 군자유삼변
望之儼然 망지엄연
卽之也溫 즉지야온
聽其言也厲 청기언야려

 

자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겐 3가지 다른 모습이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엄격하고,
가까이서 보면 따스하고,
말을 들어보면 날카롭다.

 

이 문장의 군자는 공자님을 가리킨다는 해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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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8장

논어 2009. 12. 10. 09:47

子夏曰 자하왈

小人之過也 必文 소인지과야 필문

 

자하께서 말씀하셨다.

소인은 잘못을 하면 반드시 변명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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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7장

논어 2009. 12. 8. 08:31

子夏曰 자하왈

百工居肆以成其事 백공거사이성기사

君子學以致其道 군자학이치기도

 

자하께서 말씀하셨다.

장인들은 일터에 머뭄으로써 일을 이루고

군자는 배움으로써 道(도)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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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6장

논어 2009. 12. 7. 10:17

子夏曰 자하왈

博學而篤志 박학이독지

切問而近思 절문이근사

仁在其中 인재기중

 

자하께서 말씀하셨다.

넓게 배우고 뜻을 굳세게 하라.

간절히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라.

仁(인)은 그 가운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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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5장

논어 2009. 12. 4. 09:00

子夏曰 자하왈

日知其所亡 일지기소무

月無忘其所能 월무망기소능

可謂好學也已矣 가위호학야이의

 

자하께서 말씀하셨다.

매일 모르던 바를 깨우치고

매달 능한 바를 잊지 않는다면

가히 배움을 좋아한다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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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4장

논어 2009. 12. 3. 09:06

子夏曰 자하왈

雖小道 수소도

必有可觀者焉 필유가관자언

致遠恐泥 치원공니

是以君子不爲也 시이군자불위야

 

자하께서 말씀하셨다.

아무리 작은 道(도)라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볼만한 점이 있지만,

원대한 목표에 다다르기 전에 수렁에 빠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군자는 (작은 道를) 이루려 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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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3장

논어 2009. 12. 2. 08:42

子夏之門人 問交於子張 자하지문인 문교어자장
子張曰 자장왈
子夏云何 자하운하
對曰 대왈
子夏曰 可者與之 자하왈 가자여지
其不可者 拒之 기불가자 거지

 

자하의 제자가 자장에게 교우에 대해 물었다.
자장께서 말씀하셨다.
자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이에 (자하의 제자가) 대답했다.
자하께서는 사귈만한 사람과 함께하고
그러지 못한 사람은 거절하라 하셨습니다.

 

子張曰 자장왈
異乎吾所聞 이호오소문
君子尊賢而容衆 군자존현이용중
嘉善而矜不能 가선이긍불능
我之大賢與 於人何所不容 아지대현여 어인하소불용
我之不賢與 人將拒我 아지불현여 인장거아
如之何其拒人也 여지하기거인야

 

자장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공자님께) 들은 것과는 다르구나.
군자는 현명한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대중을 수용한다.
선한 사람을 칭송하면서도 그러지 못한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
내가 크게 현명하다면 누군들 (나를) 수용하지 않겠는가?
내가 현명하지 못하다면 다른 사람이 벌써 나를 거절할텐데
어찌 내가 다른 사람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자하와 자장은 공자님의 제자로 공자님 사후 제자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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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2장

논어 2009. 12. 1. 08:58

子張曰 자장왈

執德不弘 집덕불홍

信道不篤 신도부독

焉能爲有 언능위유

焉能爲亡 언능위무

 

자장께서 말씀하셨다.

德(덕)을 쥐고도 넓히지 못하고

道(도)를 믿으면서도 독실하지 못하면

갖고 있다 해야 할까?

갖고 있지 않다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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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9편(자장) 01장

논어 2009. 11. 30. 08:47

子張曰 자장왈

士見危致命 사견위치명

見得思義 견득사의

祭思敬 제사경

喪思哀 상사애

其可已矣 기가이의

 

자장이 말했다.

선비는 위태함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이득을 얻을 때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제사를 지낼 때면 경건함을 생각하고,

상을 당할 때면 슬픔을 생각한다.

그것이 (선비에게 필요한)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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