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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9.28 논어 17편(양화) 04장
  4. 2009.09.25 논어 17편(양화) 03장
  5. 2009.09.24 논어 17편(양화) 02장
  6. 2009.09.23 논어 17편(양화) 01장

논어 17편(양화) 06장

논어 2009. 9. 30. 09:27

子張問仁於孔子 자장문인어공자

孔子曰 공자왈

能行五子於天下 爲仁矣 능행오자어천하 위인의

請問之 청문지

曰恭寬信敏惠 왈공관신민혜

恭則不侮 공즉불모

寬則得衆 관즉득중

信則人任焉 신즉인임언

敏則有功 민즉유공

惠則足以使人 혜즉족이사인

 

자장이 공자님께 仁(인)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에서 다섯가지를 능히 행할 수 있다면 仁(인)하다 할 수 있다.

(자장이 말했다.) 듣기를 청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공손함, 관용, 신뢰, 민첩함, 은혜로움이다.

공손하면 모욕을 당하지 않는다.

관용이 있으면 대중을 얻는다.

신뢰가 있으면 사람들이 책임을 맡긴다.

민첩하면 공적을 세운다.

은혜로우면 사람을 쉽게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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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7편(양화) 05장

논어 2009. 9. 29. 08:57

公山弗擾以費畔召 공산불유이비반소

子欲往 자욕왕

子路不說曰 자로불열왈

末之也已 何必公山氏之之也 말지야이 하필공산씨지지야

子曰 자왈

夫召我者 而豈徒哉 부소아자 이기도재

如有用我者 여유용아자

吾其爲東周乎 오기위동주호

 

공산불유가 費(비)지역에서 반역을 일으키고 공자님을 초대했다.

공자께서 그곳에 가시려 하셨다.

자로가 불쾌해하며 말했다.

그러지 마십시요. 하필 공산씨에게 가시려 하십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초대하는 사람이 공연히 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를 쓰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곳을 東周(동주)처럼 만들 것이다.

 

東周(동주)는 공자께서 생각하신 이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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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7편(양화) 04장

논어 2009. 9. 28. 09:20

子之武城 자지무성
聞弦歌之聲 문현가지성
父子莞爾而笑曰 부자완이이소왈
割鷄焉用牛刀 할계언용우도
子游 對曰 자유 대왈
昔者 偃也 聞諸夫子曰 석자 언야 문저부자왈
君子學道則愛人 군자학도즉애인
小人學道則易使也 소인학도즉이사야
子曰 자왈
二三者 偃之言 是也 이삼자 언지언 시야
前言戱之耳 전언희지이

 

공자께서 무성에 가셨다.
(거기서) 현에 맞춰 노래 부르는 소리를 들으셨다.
공자께서 빙그레 웃으며 말씀하셨다.
어찌 닭을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느냐?
자유가 대답했다.
예전에 선생님(공자님)께 배우기를
군자가 도를 공부하면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소인이 도를 공부하면 다스리기 편하게 된다 하셨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얘들아 偃(언, 자유의 이름)의 말이 옳다.
내가 한 말은 우스개였다.

 

子游(자유)는 공자의 제자다. 偃(언)은 子游(자유)의 이름이다.
당시 子游(자유)는 武城(무성)의 읍재를 지냈다. 武城(무성)은 노나라의 작은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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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7편(양화) 03장

논어 2009. 9. 25. 10:02

子曰 자왈

唯上知與下愚 不移 유상지여하우 불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만이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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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7편(양화) 02장

논어 2009. 9. 24. 12:16

子曰 자왈

性相近也 성상근야

習相遠也 습상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타고난 성정은 (모든 사람이)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이 더해지면서 차이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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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7편(양화) 01장

논어 2009. 9. 23. 09:07

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양화욕견공자 공자불견
歸孔子豚 귀공자돈
孔子時其亡 而往拜之 공자시기무 이왕배지
遇諸塗 우저도
謂孔子曰 來予與爾言 위공자왈 래여여이언
曰懷其寶而迷其邦 可謂仁乎 왈회기보이미기방 가위인호
曰不可 왈불가
好從事而亟失時 可謂知乎 호종사이기실시 가위지호
曰不可 왈불가
日月逝矣 歲不我與 일월서의 세불아여
孔子曰 諾吾將仕矣 공자왈 낙오장사의

 

양화가 공자님을 뵈려 했으나 공자께서 만나 주지 않으셨다.
(그러자 양화가) 공자님께 돼지고기를 선물로 보내왔다.
공자께서는 (그와 대면하기 싫어서) 그가 없는 시간을 골라 답례를 하러 갔다.
(그러나) 그 길에서 우연히 (양화와) 마주쳤다.
(양화가) 공자님께 말했다. "이리 오시오, 내, 그대에게 할 말이 있소."
"귀한 학식을 품었으면서도 나라를 (어지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仁(인)하다 할 수 있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불가합니다."
"나랏일 하고자 하면서도 자주 때를 놓치는 것이 지혜롭다 할 수 있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불가합니다."
(양화가 말했다.) "날이 가고 달이 갑니다. 세월이 나와 함께 머물러주질 않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군요. 저도 장차 일을 하겠습니다."

 

양화는 당시 노나라의 권력자로 공자님보다 나이가 많았다. 그때는 선물을 받으면 찾아가 답례를 하는 것이 예법이었던가 보다. 양화는 예법을 이용할 줄 알았고 화법에도 능했다.
하지만 공자께서는 양화를 정의롭지 못한 인물이라고 판단하셨다. 그래서 양화와는 함께 일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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