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3편(자로) 30장

논어 2009. 3. 27. 09:10

子曰 자왈

以不敎民戰 이불교민전

是謂棄之 시위기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치지 않은 백성으로 전쟁을 치르는 것은

(백성을) 버리는 것과 같다.

 

공자님의 터프한 마무리 말씀으로 논어 자로편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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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9장

논어 2009. 3. 26. 09:37

子曰 자왈

善人 敎民七年 선인 교민칠년

亦可以卽戎矣 역가이즉융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한 사람이 7년정도 백성을 가르치면

(백성은) 언제라도 전장에 나설 준비를 갖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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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8장

논어 2009. 3. 25. 09:09

子路問曰 자로문왈

何如 斯可謂之士矣 하여 사가위지사의

子曰 자왈

切切偲偲怡怡如也 可謂士矣 절절시시이이여야 가위사의

朋友 切切偲偲 붕우 절절시시

兄弟 怡怡 형제 이이

 

자로가 물었다.

어떠해야 선비라 이를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간곡히 주장하고, 세심히 배려하고, 온화하게 응대해야 선비라 이를 수 있다.

친구는 간곡하고 세심하게 대하고,

형제는 온화하게 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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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7장

논어 2009. 3. 24. 09:06

子曰 자왈

剛 毅 木訥 강 의 목눌

近仁 근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강직함, 과감함, 말을 앞세우지 않음은

仁(인)에 가까운 성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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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6장

논어 2009. 3. 23. 09:31

子曰 자왈

君子泰而不驕 군자태이불교

小人驕而不泰 소인교이불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태연하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태연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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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5장

논어 2009. 3. 21. 10:43

子曰 자왈
君子 易事而難說也 군자 이사이난열야
說之不以道 不說也 열지불이도 불열야
及其使人也 器之 급기사인야 기지
小人 難事而易說也 소인 난사이이열야
說之雖不以道 說也 열지수불이도 열야
及其使人也 求備焉 급기사인야 구비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우나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기쁘게 하려 하면 (군자는) 기뻐하지 않는다.
(군자가) 사람을 부릴 때는 그 사람의 그릇에 맞게 일을 시킨다.
소인은 섬기기 어려우나 기쁘게 하기는 쉽다.
비록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기쁘게 하려 해도 (소인은) 기뻐한다.
(소인이) 사람을 부릴 때는 그 사람이 모든 것을 구비하고 있기를 바란다.

 

2009.3.21.
민주주의 국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이 군자가 되어야 한다. 투기를 부추기는 바르지 못한 공약에 기뻐하지 말아야 하고, 다 갖춘 사람이 없다 포기하지 말고, 꼭 투표에 참여해서, 차악이라도 가려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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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4장

논어 2009. 3. 20. 08:39

子貢問曰 자공문왈

鄕人 皆好之 何如 향인 개호지 하여

子曰 자왈

未可也 미가야

鄕人 皆惡之 何如 향인 개오지 하여

子曰 자왈

未可也 미가야

不如鄕人之善者好之 불여향인지선자호지

其不善者惡之 기불선자오지

 

자공이 물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다지 좋지 않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다지 좋지 않다.

마을의 선한 사람들이 좋아하고

마을의 선하지 못한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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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3장

논어 2009. 3. 19. 08:48

子曰 자왈

君子 和而不同 군자 화이부동

小人 同而不和 소인 동이불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화합하나 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뇌동하나 화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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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2장

논어 2009. 3. 18. 08:50

子曰 자왈

南人有言 남인유언

人而無恒 인이무항

不可以作巫醫 불가이작무의

善夫 선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쪽 지방 사람들 말 중에

사람이 한결 같은 마음이 없으면

무당조차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옳은 말이다.

 

不恒其德 불항기덕

或承之羞 혹승지수

子曰 자왈

不占而已矣 불점이이의

 

항상 덕을 쌓지 않으면

수치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이 (주역에) 있다.

공자께서 이에 대해 말씀하셨다.

점을 쳐볼 필요도 없이 옳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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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3편(자로) 21장

논어 2009. 3. 17. 08:41

子曰 자왈

不得中行而與之 부득중행이여지

必也狂狷乎 필야광견호

狂者進取 광자진취

狷者有所不爲也 견자유소불위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득이 중용을 행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저돌적인 사람이나 고집스런 사람과 함께 할 일이다.

저돌적인 사람은 진취적인 데가 있고

고집스런 사람은 (내키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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