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편 술이'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08.07.02 논어 07편(술이) 07장
  2. 2008.07.01 논어 07편(술이) 06장
  3. 2008.06.30 논어 07편(술이) 05장
  4. 2008.06.28 논어 07편(술이) 04장
  5. 2008.06.27 논어 07편(술이) 03장
  6. 2008.06.26 논어 07편(술이) 02장
  7. 2008.06.24 논어 07편(술이) 01장

子曰 자왈
自行束修以上 자행속수이상
吾未嘗無誨焉 오미상무회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스스로 束修(속수)를 행하는 이상
나는 가르치지 않은 적이 없다.

 

2008.7.2.
束脩(속수)는 말린 고기 한묶음의 간소한 예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束脩(속수)를 스스로 단속하고 닦는 수행으로 봐도 괜찮은 해석이 될 것 같다.

 

2022.5.10.
"스스로 단속하고 닦는 사람이면 가르치지 않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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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자왈

志於道 지어도

據於德 거어덕

依於仁 의어인

游於藝 유어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道(도)를 지향하고,

德(덕)에 의거하고,

仁(인)에 의지하고,

藝(예)에 노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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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7편(술이) 05장

논어 2008. 6. 30. 10:16

子曰 자왈
甚矣 吾衰也 심의 오쇠야
久矣 吾不復夢見周公 구의 오불부몽견주공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심하구나! 내 몸의 쇠함이.
오래됐구나! 내가 꿈에 주공을 다시 뵙지 못함이.

 

주공은 주나라의 기틀을 세운 사람이며, 노나라의 시조다.
공자께서는 주공을 매우 존경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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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7편(술이) 04장

논어 2008. 6. 28. 13:20

子之燕居 자지연거

申申如也 신신여야

夭夭如也 요요여야

 

공자께서 편히 쉬실 때

기색이 반듯하고

화평해 보이셨다.

 

공자님이 사시던 춘추전국 시대는 혼란의 시대였다.
지금보다 더 사람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던 시대였다.
그런 어지러운 시대였음에도,
반듯하고 화평한 마음을 유지했던 성현이 계셨다.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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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7편(술이) 03장

논어 2008. 6. 27. 09:45

子曰 자왈
德之不修 덕지불수
學之不講 학지불강
聞義不能徙 문의불능사
不善不能改 불선불능개
是吾憂也 시오우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성이 닦이지 않는 것,
학문이 깨쳐지지 않는 것,
義(의)를 듣고도 능히 따르지 못하는 것,
善(선)하지 못함을 (알고도) 능히 고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내가 걱정하는 바다.

 

2008.6.27.
내가 걱정하는 건 밥값, 집값, 기름값, 쇠고기 ...

 

2009.7.8.
작년에 이글을 쓸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임기를 1년도 남겨놓지 않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을 상대로 한국의 쇠고기 시장 개방을 전격적으로 약속해 버렸다. 국민적 합의가 전혀 없었음은 물론이고, 아무런 실익도 명분도 없는 조치라 황당해 했었다.

 

2014.3.15.
이명박 정부가 지나고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지 1년 지나서, '공과금을 다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세모자가 자살하는 비극이 있었다. 義(의)로운 세상, 그리고 善(선)한 세상은 '참여'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거져 주어지지 않을 뿐더러, '참여'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무너지고 마는 것임을 목격한다.

 

2023.11.9.
이명박은 천박했고 박근혜는 무식했다. 지금 대통령 윤석열은 이명박보다 천박하고 박근혜보다 무식하다. 이런 대통령을 갖게 된 것은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조금 더 많았기 때문"이다. 참여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많아져서 다시는 이와 같은 퇴행이 없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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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7편(술이) 02장

논어 2008. 6. 26. 10:15

子曰 자왈

黙而識之 묵이식지

學而不厭 학이불염

誨人不倦 회인불권

何有於我哉 하유어아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묵묵히 인식하고,

배우는 것에 염증내지 않고,

사람 가르치는 것에 권태를 느끼지 않는다.

내게 다른 무엇이 있겠느냐?

 

黙而識之(묵이식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
以心傳心(이심전심)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無伐善(무벌선)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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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07편(술이) 01장

논어 2008. 6. 24. 09:07

子曰 자왈
述而不作 술이부작
信而好古 신이호고
竊比於我老彭 절비어아노팽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야기를 전할뿐 지어내지 않는다.
옛것을 믿고 좋아한다.
(이런 면에서) 남몰래 스스로를 老彭(노팽)과 견주어본다.

 

노팽이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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