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임금'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1.15 논어 20편(요왈) 01장

논어 20편(요왈) 01장

논어 2010. 1. 15. 19:47

堯曰 요왈

咨爾舜 자이순

天之曆數 在爾躬 천하역수 재이궁

允執其中 윤집기중

四海困窮 사해곤궁

天祿永終 천록영절

舜亦以命禹 순역이명우

 

요 임금께서 말씀하셨다.

자, 그대 순이여.

하늘의 曆數(역수)가 그대에게 있다.

그대의 중심을 다잡도록 하라.

(그러지 못하면) 四海(사해)가 곤궁해질 것이며,

하늘이 내린 봉록도 영원히 끊기리라.

순 임금 역시 우 임금에게 이 命(명)을 물려주었다.

 

予小子履 敢用玄牡 여소자리 감용현모

敢昭告于皇皇后帝 감소고우황황우제

有罪不敢赦 유죄불감사

帝臣不蔽 제신불폐

簡在帝心 간재제심

朕躬有罪 無以萬方 짐궁유죄 무이만방

萬方有罪 罪在朕躬 만방유죄 죄재짐궁

 

(탕 임금이) 말했다.

소인 履(리, 탕임금의 이름), 감히 검은 소를 제물 삼아

감히 지극히 높은 하늘에 기도 드립니다.

죄를 지으면 함부로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하늘의 신하라도 (그 죄를) 덮어 가릴 수 없습니다.

(그 죄는) 이미 하늘의 마음 속에 존재합니다.

이 몸이 지은 죄는 세상 만방과 무관하지만,

세상 만방이 지은 죄는 모두 이 몸의 죄입니다.

 

周有大賚 주유대뢰

善人是富 선인시부

雖有周親 수유주친

不如仁人 불여인인

百姓有過 在予一人 백성유과 재여일인

 

(하늘이) 주나라에 내린 큰 선물은

善(선)한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비록 주나라의 친척이 있다하더라도

仁(인)한 사람만 못합니다.

백성들에게 과오가 있다면 그것은 모두 저(무 임금)의 책임입니다.

 

謹權量 근권량

審法度 심법도

修廢官 수폐관

四方之政 行焉 사방지정 행언

 

저울과 도량형을 엄격히 하고,

법도를 살피고,

버려진 관직을 정비하니,

사방에 정치가 행해졌다.

 

興滅國 흥멸국

繼絶世 계절세

擧逸民 거일민

天下之民 歸心焉 천하지민 귀심언

 

멸망한 나라를 다시 일으키고,

끊어진 후세를 다시 이어주고,

숨어 있는 인재를 찾아 등용하니,

천하 백성의 민심이 다시 돌아왔다.

 

所重 民食 喪祭 소중 민식 상제

寬則得重 관즉득중

信則民任焉 신즉민임언

敏則有功 민즉유공

公則說 공즉열

 

소중히 여길 바는 백성의 생활과 상례이다.

관대하면 대중을 얻을 것이다.

신뢰가 있으면 백성이 임무를 맡길 것이다.

부지런하면 공을 세울 것이다.

공평하면 (모두가) 기뻐할 것이다.

 

우 임금은 하 왕조의 시조다.

탕 임금은 상(또는 은) 왕조의 시조다.

무 임금(무왕)은 주 나라의 시조다.

Posted by ing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