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문학사상 펴냄


하루키는 소설가이자 러너(runner)다. 일년에 한번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다. 벌써 25번을 완주했고, 매일 10킬로씩 뛰며 다음 마라톤을 준비한다. 그의 자존심은 마라톤 코스를 끝까지 걷지 않고 뛰는 것이다. 소설가인 그가 왜 달리기를 시작했는지, 달리기를 하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이야기한다. 독특하면서도 일반적인(공감할 수 있는) 인생 이야기였다.
번역 좋았다 (번역 별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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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기적과 감동을 추리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현대문학 펴냄


'나미야 잡화점'의 주인 할아버지와 그 인근에 있는 고아원 '환광원'의 인물들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아름다운 기적의 주인공이 된다. 독서를 마칠 때 코끝이 찡해졌다. 좋다, 이런 착한 이야기.
좋은 번역이었다 (번역 별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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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엘리 펴냄


"테드 창"의 SF 단편 8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지은이 "테드 창"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매뉴얼을 쓰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에는 엔지니어의 글 다운 치밀함이 있다. 모든 이야기가 일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지만 작가가 부여하는 논리적 개연성 때문에 그럴듯한 이야기가 되고 만다. 마법 같은 경험이었다.

단편 "네 인생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 만약 우리가 주어진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미리 알게 된다면 그래도 우리는 그 인생을 받아들이고 살아갈까? 지은이는 인식 체계가 전혀 다른 외계인과의 조우를 통해 이 질문에 답한다. 이야기는 충분한 설득력을 담고 있어서 글을 읽고나면 예정된 이별을 아는 사랑도 담담히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된다.

좋은 번역이었다 (번역 별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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