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

독후감 2008.01.25 14:16
88만원 세대
우석훈 저, 박권일 공저

촌스런 표지, 촌스런 제목의 책이다. 베스트셀러다. 오랜 고민을 통해 축적한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에 대한 이해,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문제 인식의 틀, 구체적이면서도 공감가는 대안... 이책이 베스트셀러라는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일원으로써 자랑스럽다.

내용에는 대한민국 경제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인 20대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담겨있다. 특히나 비정규직 고용형태의 증가 이유, 그리고 사교육비에 대한 비판과 대안이 많이 와닿았다.

내 아이에게는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물려주고 싶은데, 거대 시스템에 파묻힌 힘없는 개인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게 안타깝다. 꽤 우울한 책이다.
Posted by ingee
TAG 경제, 사회

有子曰 유자왈

信近於義 言可復也 신근어의 언가복야

恭近於禮 遠恥辱也 공근어례 원치욕야

因不失其親 亦可宗也 인불실기친 역가종야

 

유자께서 말씀하셨다.

信(신)을 義(의)에 가깝게 행한다면, 뱉은 말을 지켜도 좋다.

恭(공)을 禮(례)에 가깝게 행한다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다.

가까운 이를 잃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를 주인으로) 섬겨도 좋다.

 

2008.1.25.
義(의)와 禮(례)는 크고 어려운 개념이다.
반면 신뢰와 공손함은 상대적으로 작고 구체적인 개념이다.
작은 일부터 다져나가는 것이 배움의 길이다.

 

2017.3.5.
信(신)과 恭(공)은 모두 미덕이다. 하지만 더 큰 미덕인 義(의)와 禮(례)에 합치해야 한다.
義(의)와 禮(례)에 합치하지 않는 信(신)과 恭(공)은 소인배의 의리이고 소인배의 굽신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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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子曰 유자왈

禮之用 예지용

和爲貴 화위귀

先王之道 선왕지도

斯爲美 사위미

小大由之 소대유지

有所不行 유소불행

知和而和 지화이화

不以禮節之 불이례절지

亦不可行也 역불가행야

 

유자께서 말씀하셨다.

예의 쓰임에 있어

조화가 중요하다.

선왕의 道(도)는

바로 이 점이 아름다운 것이다.

작고 큰 것 모두가 여기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조화가 좋은 것을 알아 조화만 이루려하고

禮(예)로써 절제하지 않는다면

그또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Posted by in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