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자왈

不患人之不己知 불환인지불기지

患不知人也 환부지인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다른 사람이 나를 몰라주는 것을 염려하지 말라.

(내가) 다른 사람을 모르고 지나치는 것을 염려하라.

 

자기를 몰라주는,
그래서 온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 세상에
답답함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논어에 자주 나오는 구절이면서 삶에 자주 위안을 주는 구절이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할 일을 하면 된다.

때로는 엄중한 꾸짖음으로 들릴 때도 있다.
세상이 나를 몰라준다고 억울해하는 것은 주관적인 생각이다.
객관적으로 내가 정말 온당한 대우를 바랄만한 사람이 못될 수도 있다.
감정을 소비하지 말고 할 일을 해야 한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게 문장사이의 여백이 큰 것도 논어의 매력이다.
이렇게 논어 학이편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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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曰 자공왈

貧而無諂 빈이무첨

富而無驕 부이무교

何如 하여

 

자공이 말했다.

가난하여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여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子曰 자왈

可也 가야

未若貧而樂 미약빈이락

富而好禮者也 부이호례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좋다.

하지만, 가난하더라도 (삶을) 즐기고,

부유하더라도 예를 좋아하는 것보다는 못하다.

  

子貢曰 자공왈

詩云 시운

如切如磋 如琢如磨 여절여차 여탁여마

其斯之謂與 기사지위여

  

자공이 말했다.

詩(시)에 이르기를

베는듯, 가는듯, 쪼는듯, 다듬는듯 한다 (끊임 없이 연마한다)는 말이

바로 이것을 이르는군요?

  

子曰 자왈

賜也 사야

始可與言詩已矣 시가여언시이의

告諸往而知來者 고저왕이지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賜(사, 자공의 이름)야,

이제 함께 시를 논할 수 있겠구나.

지나간 이야기를 일러주니 다가올 이야기까지 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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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자왈

君子 군자

食無求飽 식무구포

居無求安 거무구안

敏於事而愼於言 민어사이신어언

就有道而正焉 취유도이정언

可謂好學也已 가위호학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먹을 때 포만함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할 때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만약) 일에 민첩하게 임하고, 말을 신중하게 하며,

道(도)가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을 바로 잡는다면

가히 배우기를 좋아한다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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