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청림출판 펴냄


긴 글을 집중해 읽기 어렵다고 느낀 적 없는가? 인터넷을 확인하려는 욕구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다고 느낀 적 없는가? 이 책이 그 원인을 설명해준다.

우리의 뇌는 경험과 생각에 따라 그 구조가 변한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하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는 우리의 경험과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인터넷은 산만함을 훈련하는 도구다. 우리는 인터넷을 서핑할 때 끊임 없이 표시되는 알림과 하이퍼링크에 반응하며 목적을 잃고 떠다닌다. 우리의 뇌는 인터넷을 쓸수록 산만해진다.

인터넷이 제공하는 편의성 때문에, 장차 우리가 인터넷을 포기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인터넷 그리고 그 속의 인공지능 때문에 잃게 되는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 인간은 시간을 들여 집중하고 기억하고 숙고할 때 깊은 지혜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런 집중과 기억과 숙고의 과정을 인공지능에게 위임하면 우리는 깊은 지혜를 영원히 잃게 될지도 모른다.

일관된 주장을 풍부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설명하는 책이다. 준수한 번역이었다 (번역 별3.5 ★★★☆).


Posted by ingee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