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이야기

블록, 픽셀, 페도라, 그리고 억만장자 되기

 

다니엘 골드버그, 리누스 라르손 지음

이진복 옮김

인간희극 펴냄

 

<마르쿠스>는 이혼한 부모 아래서 평탄치 않은 청소년기를 보낸다. 어려서부터 레고와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던 그는 게임 개발자로서의 삶을 잘 개척해낸다. 괜찮은 게임회사에 입사해서 재능을 발휘하던 그는 틈틈이 자기 시간을 쪼개 만든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세상을 흔든다. 레고 놀이의 컴퓨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게임은 지금까지의 어떤 게임과도 다른 독특한 것이었다.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지인들과 힘을 모아 만든 게임회사 <모장>의 목표는 "더 많은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더 완벽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다.

 

순수한 게임 장인의 성공담이다. 스웨덴이 게임 강국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스웨덴의 게임 산업이 강한 이유 중 하나는 내수 시장이 작기 때문에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노릴 수 밖에 없어서라고 한다.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SW 기업이 생겨나기를 기대해본다.

괜찮은 번역이었다 (번역 별3.5 ★★★☆).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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