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눈

진화경제학 (Mind of Market)

 

마이클 셔머 지음

박종성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

 

진화론을 전공한 과학자가 쓴 경제학 책이다.

 

경제학이 과학으로써 인정 받는데 실패한 이유는 경제학 분야에서 확고부동한 물리법칙을 찾으려 했기 때문이다. 저자에 의하면 경제학은 물리학보다 생태학과 유사한 분야다. 끝 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시장이라는 MEME(인간이 만든 모든 것. 즉, 문화)이 진화한다는 측면에서 경제학은 진화론과 맥이 통한다.

 

경제 제도의 진화론적 유래에 대해 설명하지만 정작 경제 현상에 관한 설명은 얼마 없다. 그래서 경제학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진화론 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두껍지만 재밌다. 좋은 번역이었다 (번역 별4 ★★★★).

 

 

Posted by in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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